미국,중국 무역전쟁 불황의 시작이 아니기를 바랍니다.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늘 새벽(3월 23일)에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대한 대규모 관세 부과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중국산 수입품 가운데 연간 600억 달러 우리돈으로 약 64조원의 물품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한다는 내용입니다.

 

중국의 미국 수출품에 대한 관세를 부과하면서 무역 전쟁을 선포한 것입니다.

이에 대해 바로 중국도 반격에 나섰는데, 이는 이 조치에 대해 준비를 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중국으로 들어오는 미국산 수입품 약 30억 달러 규모의 품목에 대해 고율의 관세를 부과할 예정입니다.

 

실제 미국의 이번 조치는 대중적자에 비하면 정말 작은 금액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고 앞으로는 중국의 지적재산권과 기술이전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공격할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중국이 이에 대해 무역전쟁을 원하지는 않지만 미국에서 계속 전쟁을 원한다면

중국은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주미 중국대사는 말했다고 합니다.

 

이 무역전쟁으로 인해 우리나라가 얼마나 피해를 볼지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경기가 좋지 못한 시점에서 미국, 중국 무역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로써는

두 나라의 무역전쟁은 악재로 작용할 것이 분명할 것입니다.

 

하루전 미 금리와 한국금리가 역전된 상황에서 대출금리까지 오르면

내수경제 특히 부동산, 주가가 정말 큰 걱정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로서는 두 나라 사이의 극한의 대립까지 가지 않기를 바랄 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