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자동화 연구소 우수사원 "우쯔"

2004년 상반기의 투자수익률은 주식이 제일 좋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채권은 가장 괜찮았습니다. 이렇듯 주식시장이 좋지 않을 때는 채권의 수익률이 대체로 좋고 그런 경우는 흔하게 발생합니다. 채권은 국가나 공공단체 또는 회사가 일반인에게 한번에 큰 자금을 조달하고 그 뒤에 원금상환과 이자지급을 약속하는 증서를 발행하는데 이를 채권이라고 합니다. 이 채권은 주식과 마찬가지로 직접적인 자금조달 수단으로 각 단체들이 이용하는데 은행에서 융자하는 간접금융과는 차이가 납니다.

 

주식에 비해 채권은 각 단체들이 자금을 조달받는 직접금융이라는 점에서는 같지만 몇가지 차이점이 있습니다. 주식은 기업의 측면에서보면 자본금을 늘리는 수단이지만 채권은 기업 회계에서 부채로 분리됩니다. 법에서도 주식을 가진사람은 기업에 대해 주주로서의 권리를 가지고 있지만, 채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돈을 빌려준 채권자로서의 권리를 가지게 되는 차이가 있습니다. 주주는 기업으로부터 연말에 받을 수 있는 배당금과 주가상승에 대한 금액을 받을 수 있지만 채권을 가진 사람은 만기가 되었을 경우 기업이 지급하기로 약속한 원금과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채권은 만기라는 것이 존재해서 만기때 기업으로부터 원금과 이자를 받지만 그 전에 매매가 가능합니다. 채권 매매시 가격은 만기 수익률과 반비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수익률이 높을 수록 채권가격은 싸고 반대로 수익률이 낮을 수록 채권가격은 비싼 양상을 띄게 됩니다. 채권을 발행하는 주체에 따라서도 분류가 되는데 중앙정부가 발행하면 국채, 지방정부가 발행하면 지방채, 기업이 발행하면 회사채라고 합니다. 예전에는 채권투자를 하려면 거금이 있지 않으면 할 수 없는 것이였으나 요즘은 증권회사에서 적은 금액으로 단위를 나누어서 채권을 판매하고 있어 일반 사람들도 채권에 투자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 놨습니다.

 

투자하는 채권은 세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채권펀드를 사는 방법, 채권을 장내에서 직접구입, 증권회사에서 채권을 구입하는 방법 이렇게 세가지 입니다. 이렇게 기본적인 채권을 개인이 사는 방법 외에 요즘 각광받고 있는 채권으로 전환사채나 신주인수권부사채가 있습니다.

 

전환사채란 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의 일종인데, 후에 회사의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진 채권입니다. 즉 이 전환사채를 가진 사람은 일정기간이 지난 후, 자신이 원하는 시점에 그 회사주식을 채권에 명기된 만큼의 수량만큼 주식으로 채권을 전환할 수 있는데 그 시점이 그 회사의 주식이 많이 오른 상태라고 하면 채권을 매입한 가격보다 굉장히 높은 가격에 주식을 살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시세차익을 노리고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신주인수권부사채란 전환사채와 마찬가지로 후에 신주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진 회사채이지만 다른점은 인수권을 행사하더라도 채권이 사라지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전환사채와 마찬가지로 많은 사람들이 주식시세차이로 인해 주식을 인수 할 시점에 큰 돈을 벌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는 매리트가 있기 때문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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