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오래된 TV. 얼마전 실수로 화면을 닦다가 너무 세게 닦아서 필름부분이 벗겨졌다는 웃픈 일때문에 새로 TV를 구매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역시 티비나 모니터의 패널부분은 조심해서 다루는 것은 절대 잊어서는 안되겠습니다. ^^; 오래 집에서 함께 지내게 될 TV. 이런 제품들은 절대 쉽게 사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제품의 원재료는 뭔지, 어디서 만들었는지 그리고 후기도 꼼꼼히 하나하나씩 읽어 보면서 결국은 이스트라 쿠카 TV를 구매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는 이전 포스팅에서 자세히 말씀드렸으니 그걸 참조하시면 될 것 같고 오늘은 직접 설치하고 사용한 후기를 포스팅해드릴께요.
설치는 잘 했는데, 아직 뒷면의 선과 셋톱박스, 공유기가 정리가 안되었네요. 어젯밤에 아주 연구끝에 뒷면에도 놓을 수 있는 공간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아주 바닥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게 잘 띄워서 이제는 정말 깔끔한 한 폭의 그림 같은 이스트라 쿠카 TV 실제 설치와 사용후기를 올려드립니다.
티비라서 배송이라는 부분이 은근히 신경쓰였습니다. 대기업제품들은 그 회사의 차량으로 가전제품들이 배송되니 안심이 되긴 하던데, 중소기업 TV 들은 회사의 배송시스템이 없을테니 택배사를 이용해서 배송을 하게되면 민감한 가전제품인 TV의 중요부분들의 안정성에 대해서 심히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이스트라는 주문을 결제하고 나서 배송이 시작되었습니다 라는 메세지를 받고 배송추적을 눌렀는데,
이렇게 직접 전달로 발송되었다고 하네요. 직접 전달? 이게 무엇인가 했더니 자사에서 관리하는 직접 배송시스템을 통해서 배달을 해준다는 내용이네요. 그리고 발송한 이틀 뒤인 수요일 저녁에 배송을 하는 기사님께서 연락이 오셔서 미리 언제 도착한다고 말씀을 해주시네요. 사실 직배송 시스템이라고 하면 택배처럼 배송조회가 되지 않아서 조금 답답하였지만, 이스트라에서 3일 배송시스템 보장하였기에 목요일까지는 무조건 올것이라고 예상했는데, 하루 더 빨리와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아파트 복도에 놓기에는 좀 그래서 거실 복도에 놓아달라는 부탁에도 흔쾌히 이렇게 잘 놓아주시고 가네요. TV의 화면 방향이 어디인지도 알려주시면서 조심해서 개봉하라는 당부까지도 잊지 않고 말씀해주십니다. (제품의 상부에 보니 모니터 방향을 표시해주는 표식이 있어요.)
우왓. 55인치 티비도 상당히 크네요. 하지만 집에 있던 10년가까이 된 TV 와는 무게가 차원이 다르네요. 정말 가볍습니다. 이정도면 남자분들은 조심히 쉽게 혼자 들 수 있고, 여성분들도 들기에도 크게 무리가 없어보입니다.
상부를 열면 스티로폼의 홈에 차례대로 기본설치품인 TV 다리 2개와 TV 연결 CABLE이 들어가 있으니 잘 꺼내서 챙겨놓고, 스팀로폼을 조심해서 꺼네주었습니다.
이제는 조심스럽게 TV를 꺼내는 일만 남았는데, 약간은 긴장이 되는군요. 패널은 만지지 않고 조심해서 스티로폼과 박스부분만을 만지면서 패널이 위로 나오도록 조심해서 꺼냈습니다.
이제 TV 다리만 잘 설치해서 세우면 되는데 다리를 설치할 때는 아주 부드러우면서도 높이가 약간 있는 저는 소파패드를 이용했는데, 이런 것을 놓고 TV 다리를 설치해주는게 좋네요. 스티로폼과 패널을 보호하는 골판지와 스티로폼이 있으니 테이블 같은 곳에 놓고 조심해서 작업해줘도 될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조심해서 패널 옆부분만 잡고 일으켜 세우니 티비가 잘 설치되었습니다. 멋지네요.
집에 와이파이가 셋팅되어 있다면 정말 빠르게 거의 10분 조금 더 걸린것 같은데, 스마트 TV 홈화면을 보실 수 있습니다. 설명서를 보시며 따라하시면 쉽게 설치할 수 있지만 간단하게 그 과정을 보여드리자면, TV 전원 케이블을 먼저 아래 왼쪽사진과 같이 연결해주고 콘센트에 전원을 연결해주고, 그 다음 뒷면의 오른쪽에 보이는 전원버튼(아래 사진 오른쪽)을 눌러주시면 파란 화면의 쿠카 라는 글자가 뜨면서 티비가 켜집니다.
먼저 리모컨을 등록해줘서 TV와 연결하는게 제일 먼저 작업해야 합니다. 리모컨은 블루투스 기능으로 간단하게 등록되는데, 리모컨에 동봉된 건전지를 넣고 사용설명서에 나와있는 내용과 같이 버튼을 눌러서 아래와 같이 리모컨이 정상적으로 작동되는지를 깜빡거리는 초록색 불빛을 이용해서 확인한 다음 연결을 진행해 주시면 됩니다.
리모컨에 핫키들이 많아서 너무 좋네요. 핫키를 누르면 TV를 보다가도 바로 유튜브나 넷플릭스, 구글플레이 들로 바로 1초도 안되어서 들어가지니 신세계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구글아이디와 연결시켜주면 와이파이를 잡아야 한다던가 비밀번호를 넣는 과정 없이 바로 TV에 인터넷이 연결됩니다. "이것이 스마트한 기능이구나~"
이제는 직접 시청해봐야겠죠? 유튜브가 바로 연결되었으니 검색으로 불량화소 테스트 하는 영상을 통해서 패널에 문제가 있는지 먼저 확인했습니다. 아주 만족스러운 LG IPS 패널을 사용한 제품입니다. 이제는 기분좋게 TV를 시청하는 영상을 보여드릴테니 참조하세요. (용량 관계로 축소하기도 했고, 컴퓨터 화면이나 TV 화면은 카메라로 찍으면 실제 화면의 영상을 정확히 나타내기에는 어렵네요. 실제 화면의 화질은 아주 좋습니다. IPS 패널이라서 아주 옆에서 봐도 화면이 잘 보이고요. )
42인치 화면을 보다가 55인치로 바꾸니 왜이렇게 사람들이 크게 보이는지... ^^; 금새 적응하겠죠? 화면이 깔끔하고 화질이 좋아서 티비 볼 맛이 나는군요. 주말에는 좋은 영화도 시청하기로 했는데,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코로나로 인해서 영화관을 안간지 오래되었는데, 사운드 빵빵한 새 TV로 영화를 보면 정말 일단 팝콘각이 나오니 마트에 가서 영화관 모드용 음식들을 사야겠어요.
HDMI CABLE을 사은품으로 받아서 기분이 좋았는데, 블로그 포스팅한다고 다시 구매한 내역 확인하다보니 설날이 다가와서 이것보다 더 많은 사은품을 같은 가격에 제공하고 있더라구요. 아~ 조금 기다릴껄 그랬나? 싶기도 했지만, 사실 조금 기다리려면 신년특가 라이브 방송까지 진행하고 있으니 이런 것들까지 신청을 하면 더 많은 할인혜택과 추가 사은품들을 받을 수 있겠죠? 뭐 이런 말 안해도 알뜰하고 똑똑한 소비를 하시는 분들은 알아서 이런거 잘 챙겨서 보시더라구요. 이제 이만 포스팅을 마치고, 이전에 포스팅한 중소기업 TV 선택 이유와 오늘 직접 설치한 내용까지 좋은 티비 구매하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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