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자동화 연구소 우수사원 "우쯔"

18세기에 매덤 스미스는 저술을 통해 시장의 자연스러운 기능은 안정과 번영을 보장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애던 스미스에게는 시장이란"교환하고 거래하고 교역하는" 인간의 자연적 성향을 충족시키는 장소였습니다. 시장의 '보이지 않는 손'이 이러한 개인들 간의 활동을 중재하여 균형을 유지한다고 보았습니다. 개인들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상호활동을 통합함으로써 시장은 위기 순간에도 합리적인 반응들을 엮어낼 수 있다는 것이였습니다. 기본적으로 시장은 어떠한 충격을 받더라도 국가의 간섭없이도 신속히 그 충격에 반응하고 해결합니다.

정부의 촉진정책은 새로운 균형을 만들어내는 시장의 능력을 제한할 뿐이라고 설명합니다. 이러한 촉진정책은 위기상황에서 인위적으로 소득을 증대시킴으로써 나중에 더 불안정해질 상태를 일시적으로 지탱하는 것 뿐이라는 이론입니다. 그러한 정책은 국민들 즉 납세자들에게 큰 부담을 지우면서, 곧 장래에 새로 나타날 문제들을 잠시 덮어두는데 불과합니다. 로버트 루카스는 최근 이러한 관점으로 경제 정책의 효과에 대해 지적한 바가 있습니다. 그는 어떠한 정책에 대한 개인들의 '합리적 기대'가 그 정책에 대한 그들의 반응방식에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그에 따라 정책자체의 효과가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정책은 개인들이 특정한 반응을 하도록 부추길 수는 없습니다. 다만 정부에 대한 신뢰성이 충분한 경우에만 시장의 조정과는 다른 반대방향의 정책이 개인의 행동을 바꿀 수 있습니다. 이러한 주장을 펼치는 경제학자들의 학파를 고전파라고 합니다. 결국 고전파의 주장은 신속하게 조절되는 시장은 균형과 안정, 그리고 번영을 보장한다는 큰 맥락을 가지고 있습니다.  

 

신고전파는 기본적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고전파 이론이 설득력이 있지만 단기적으로 시장의 논리에 대해 추가적으로 더 심층적으로 수정한 이론입니다. 1930년대 대공항이 지나간 이후에도 케인즈의 업적은 경제 이론에 계속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1937년 초 케임브리지 대학의 경제학자였던 존 힉스는 케인즈의 주장을 수학적 모형으로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이것이 케인즈주의와 고전주의 경제학의 이른바 '전후 종합이론'의 기반이 됩니다. 매사추세츠 공과대학 교수이자 노벨상 수상자인 폴 새뮤얼슨이 가장 유명한 '신케인즈주의자'로 꼽힙니다. 종합이론의 골자는 단기적으로는 시장이 불완전하기 때문에 고전파 모델에서 예측한 대로 항상 완전한 조정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주로 임금의 경직성과 독점이 시장경쟁에 끼지는 왜곡효과 때문인 것으로 지적됩니다.  따라서 이러한 불완점함을 보와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개입이 필요해집니다. 예를 들면 불경이에 정부가 지출을 늘림으로써 완전 고용 쪽으로 경제를 밀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일단 그렇게 해놇고 나면, 시장이 스스로 조정하여 균형에 도달하리라는 고전파 이론의 핵심개념을 포기하지 않아도 됩니다. 오히려 장기적으로 경제 성장을 보장할 생산 능력의 확대를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정부가 올바르게 개입했다면 그래서 시장의 불완전성이 보와되었다면 이후로는 시장의 보이지 않는 손이 다시 놀라운 기능을 발휘 할 것이라는 것이 이 학파의 핵심 이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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