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무역 관련 용어 정리

국제 무역을 알 수 있는 간단한 용어정리

 

1. 빅맥지수(Big Mac Index)

 

통화의 실질가치를 표시하기 위해 '이코노미스트' 지에서 고안한 이론입니다. 미국에서 생산된 빅맥 햄버거 한 개는 한국에서 생산된 빅맥 한개와 상대적인 가치가 같아야 한다는 개념입니다. 두 나라에서의 빅맥 가격을 비교함으로써 빅맥 환율을 만들어 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두 나라 통화의 실제 환율과 비교해 통화 환율이 빅맥 환율보다 높으면 통화가 과대평가 되었다는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하지만 반대로 낮다면 통화가 다소 과소평가 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2. 자본의 이동성(Capital mobility)

 

돈이 국경을 넘어 서로 교환될 수 있는 가능성을 뜻합니다. 예전에는 각구의 정부가 자국의 통화를 보호하기 위해 이를 금지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세계화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이와 같은 규제는 이제는 거의 없어졌습니다.

 

3. 환율(Exchange rate)

 

한 통화의 다른 통화에 대한 상대적 가치입니다. 예를 들자면 미국의 1달러는 한국의 약 1100원으로 교화되며 이 경우에 우리나라돈 천원은 약 0.9달러 정도의 가치를 가진다는 말입니다. 예전에는 환율이 고정된 고정환율제도가 많았지만 오늘날 대부분의 나라들은 환율이 변동되는 변동환율제도를 시행하고 있고 시장에 의해 환율이 변동합니다.

 

4. 자유 무역(Free trade)

 

나라 사이에 정부의 개입없이 자유롭게 이루어지는 상품의 교화을 뜻합니다. 실제로 대부분의 정부들이 여러가지 방식으로 무역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자국의 상품에 대한 보조금지급이나 관세나 쿼터(할당제)부과 등의 형식으로 자국의 생산품에 대한 보호무역을 일부 시행하고 있습니다.

 

5. 노동 이동성(labor mobility)

 

근로자들이 한나라 내에서 그리고 나라들 간에 옮겨 다닐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노동이동성이 높으면 이용 가능한 노동력의 규모가 커지므로 산업계에 이익을 가져다 줍니다. 또한 근로자들이 더 나은 조건을 찾아갈 수 있으므로 근로자들에게도 이익입니다. 이와 반대로 노동이동성이 현지 근로자들의 입지를 위협할 수도 있습니다. 이주 근로자들과 일자리를 두고 경쟁을 벌여지기 때문입니다.

 

6. 거시경제학(macroeconomics)

 

전체경제에 대한 연구를 뜻합니다. 'macro'란 크다는 뜻이고 통상적으로 거시경제학은 국내 총생산(GDP)과 실업률, 인플레이션, 이자율, 무역, 그리고 여타의 경제적 요소들 간의 상관관계를 증명하고자 하는 학문입니다. 이는 기업과 개인들의 활동, 그리고 그들이 특정시장에 미치는 영향등을 다루는 미시경제학과 대비 됩니다.

 

7. 통화주의 (monetarism)

 

경제학자 밀터 프리드머으로 대표되는 하나의 학파를 뜻합니다. 이들은 돈의 공급이 한 나라의 경제적 성과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봅니다. 경제내에 돈이 너무 많이 풀리면 높은 인플레이션이 나타나므로 돈의 공급을 긴축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와는 반대로 경제내에 돈이 너무 적으면 이자율이 높아집니다. 이경우 소비자들은 소비를 줄이고 저축을 늘리려 하게 됩니다.

 

8. 독점(monopoly)

 

하나의 기업이 모든 다른 경쟁자들을 배제한 채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상태를 뜻합니다.

 

9. 과점(oligopoly)

 

소수의 기업들이 대부분의 경쟁자들을 배제한 채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상태를 뜻합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이동통신사 시장이 예전에 과점되었는데 요즘은 알뜰폰으로 대표되는 새로운 사업자들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스어로 '소수'를 뜻하는 'oligo'와 '판다'는 뜻의 'polein'을 합친 말입니다. 독점만큼 심각한 지배력을 갖지는 않지만, 이러한 상황에서도 기업들간의 담합에 의해 임의적인 가격 책정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